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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인사이드] LG전자 400만대 올레드 TV의 힘...올해도 계속된다세계 OLED TV 시장 6년 만에 900배 성장 눈앞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LG전자가 주도하는 세계 올레드(OLED) TV 시장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OLED TV 판매량은 2013년 4000대에서 올해 360만대로 900배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이나 기술이 처음 나온 후 성장세가 정체되는 캐즘(Chasm)을 비교적 빨리 극복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LG전자 OLED TV. 출처=LG전자

TV 패널별 매출액 비중에서도 OLED는 지속해서 매출액을 늘려가고 있고, 향후 4년간은 성장세가 전망됐다. IHS마킷에 따르면 TV 패널별 매출액 비중에서 LCD는 2017년 95.5%에서 2018년 94.3%, 올해 9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OLED는 같은기간 4.5%, 5.7%, 6.4%로 성장세를 보였다. IHS마킷은 2023년에는 이 비중이 LCD 89.6%, OLED 10.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OLED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LG전자의 TV 매출중 패널별 비중을 살펴봐도 LCD는 작년 79.7%로 2년 전인 85.4%보다 줄었고, OLED는 작년 20.3%로 2016년의 14.6%보다 늘어났다. 2000달러 이상 가격의 프리미엄 TV제품군에서 OLED TV가 야금야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출처=IHS

LG전자 누적 OLED TV 출하 400만대

LG전자는 올해 1분기 누적 OLED TV 출하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4000대의 OLED TV를 생산한 후 6년만에 1000배의 출하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전자는 LED를 백라이트 광원으로 사용하는 LCD TV에 비해 OLED TV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하면서 올해 TV시장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OLED TV를 앞세운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할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14일 LG전자 구미 OLED TV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외에서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LCD TV와 자체발광이 가능한 OLED를 사용하는 TV는 블랙 색 구현에서 엄연한 차이를 보이는 등 확연한 화질 차이가 있다”면서 “OLED TV는 밝은 색의 대비 효과가 좋고 백라이트가 없어 얇게 만들 수 있고, 접을 수도, 말아 넣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얇은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빅처 온 글래스(picture on glass) TV, 4mm도 안되는 두께로 그림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TV, 롤러블 TV까지 이르는 폼팩터(제품 외형)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면서 OLED TV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희영 LG전자 TV상품기획2팀장은 “중국이 빠르게 OLED TV에서 추격을 하고 있지만 중국과 우리와 OLED TV 기술격차는 2~3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화질 관련한 알고리즘 기술, TV기술에서도 분명히 중국과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IHS

LG전자 “올해 2분기에 OLED TV시장 성장 기대”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도 OLED TV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4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에 전체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OLED TV,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성장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신제품 확대와 함께 OLED TV 시장 선도를 지속하면서 나노셀 TV 및 초대형 TV 판매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사장)도 지난 3월 LG전자 2019년 TV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OLED 공급 개파 속도가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TV를 만드는 세트 쪽에서도 성장 가속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3월 TV 신제품 공개 행사때부터 최근까지 OLED TV의 우수성을 꾸준히 강조해 오고 있다. 권 사장은 당시 “백라이트를 통해 영상을 만드는 LCD기반의 QLED와 OLED TV는 다르다”면서 “특히 완벽한 블랙 재현에서 OLED 는 픽셀 스스로 빛을 내고, LCD TV는 블랙을 표현할때도 백라이트를 사용해야 해서 완벽한 블랙 재현이 힘들다”고 말했다.

   
▲ 권봉석 LG전자 MC/HE 사장. 출처=LG전자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의 선봉 OLED TV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TV 시장은 출하량 기준 2억대 정도의 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5%정도인 1000만대 정도가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TV 제품군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봉석 사장은 “장기적으로 TV 시장에서 존속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굳건한 시장 지위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OLED 중심으로 시장 지위를 더 강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 TV 업체들이 현재 OLED TV 진영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IHS마킷은 “향후 5년대 전 세계 TV 매출 가운데 OLED TV 비중은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OLED TV 판매량은 올해 360만대에서 2년 뒤인 2021년에는 1000만대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규 기자  |  dkim@econovill.com  |  승인 2019.05.16  1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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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OLED TV, #프리미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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