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키즈 MCN의 강자 캐리소프트가 중국 화웨이와 협력해 차이나키즈 로드맵 시동을 건다. 동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방송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2016년 중국에 진출해 15일 현재 요쿠, 아이치, 텐센트 등 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구독자 664만명에 조회수 48억회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지방 방소사도 속속 캐리소프트의 손을 잡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화웨이에 캐리소프트 콘텐츠가 들어간다. 출처=캐리소프트

중국 전국에서 화웨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화웨이 영상앱’을 통해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1위며, 자연스러운 영향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엘리와 이야기, 캐빈과 게임, 엘리가 간다, 캐리 놀이영어, 캐빈 호기심아파트, 캐리 뮤지컬 파티, 엘리 공룡이야기 등이 화웨이 플랫폼으로 중국에 서비스된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인 화웨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시청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캐리와친구들이 중국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가장 친숙한 키즈 브랜드로 자리잡아가는데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