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행복한펀드’ 전달 행사.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PC그룹(이하 SPC)가 장애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SPC는 15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에서 ‘SPC 행복한 펀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장애 어린이 가족 약 80명과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SPC그룹 김범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SPC 행복한 펀드’는 SPC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의 보조기구 지원, 재활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기부된 SPC행복한펀드 규모는 약 13억원으로 재활치료비(232명), 의료비(113명), 보조기구(158명), 정형신발(166명), 특기적성비(25명) 지원 등 총 694명의 장애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어린이의 어머니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이를 치료하면서 어려웠던 순간에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면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 어린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데, SPC의 꾸준한 지원으로 장애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자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