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올리브영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고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고객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앞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스마트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이번에 도입한 카카오페이 외에도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삼성페이, LG페이와 같은 각종 모바일 페이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CJ ONE 모바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카드’도 론칭한 바 있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 현금처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하던 카드에 추가 충전을 원할 경우에는 올리브영 매장 및 CJ ONE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간편 결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부터는 일부 매장에서 이른바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신용카드·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 권유하는 매장이다. 올리브영은 결제 수단을 간소화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금 정산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현재 1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편리한 간편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이번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도 적극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매장 쇼핑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