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에서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6일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잠정 합의안은 오는 21일 조합원 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 및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원+50% ▲생산격려금(PI) 50%지급 ▲이익 배분제(PS) 426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 ▲특별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등이다.

가장 견해차가 컸던 인사제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근무 강도 개선을 위해 직업훈련생 60명을 충원하며, 주간조의 중식시간도 60분으로 연장된다. 이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한 설비투자 10억원 ▲근무 강도 개선 위원회 활성화 등의 조치도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