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SK텔레콤은 남자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통해 인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 캠페인 ‘행복 동행:스마트 에이징’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가치를 고민해온 SK텔레콤의 행보가 눈에 띈다.

▲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해 지자체, 사회적 기업과 인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출처=SK테렐콤

행복 동행: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적립되는 행복 버디 기금과 입장 수익금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이 'SK텔레콤 오픈 2019'가 열리는 인천시 중구 내 노인복지관과 카이스트-SK사회적기업가센터 출신의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운영 기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한편, 노인 대상 디지털 복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 캐어유는 전문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장소 제공과 함께 자원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총 100여명의 어르신들께 5월과 9월 각각 3개월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년에 전국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 등과 캠페인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캐어유는 캠페인의 확장과 치매 예방 교육 전문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 중구 노인복지관과 인천시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권 어르신의 후속 검사와 치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15일 인천 중구 노인복지관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 특강도 진행한 바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지역 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과 행복 동행을 지속 시행하고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