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한국조폐공사는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 한국조폐공사는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임형택 기자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1348년(고려 충목왕 4년) 경기도 개풍군의 경천사에 세워졌다. 1907년 일본으로 무단 반출됐다가 1918년 반환됐으며, 1960년 수리복원을 거쳐 경복궁으로 옮겨 세워진 후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의 길에 자리 잡게 됐다.

한국조폐공사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기념메달은 우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16만여점의 국외 소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8년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시작으로 '경천사지 십층석탑', '외규장각 의궤', '북관대첩비', '청자 구룡형 주전자' 등 총 6차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메달'은 금(중량 31.1g), 은(31.1g.), 백동(26g) 3종으로 1,800개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개당 금 264만원, 은 19만 8000원, 백동 4만 9500원이다.

▲ 국보 제86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인 '경천사지 십층석탑이 기념메달로 재탄생했다.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