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K-POP 문화공간 팔레트의 최초 초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플레디스의 '뉴이스트'.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동 영플라자에 케이팝(K-POP)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씨제이이엔엠(CJ ENM)’, ‘㈜뮤직아트’, ‘㈜코팬글로벌’, ‘레벨나인(REBEL9)’ 등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오는 17일에 영플라자 지하 1층에 복합문화공간 ‘팔레트(Palette)’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팔레트’는 음악을 경험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에서 기획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기존 유통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단순 아티스트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의 일상, 음악, 생각 등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팔레트를 소규모 전시, 팝업스토어, 라이브, 인터뷰 등 체험형 이벤트 상품판매가 아티스트 별로 순환하는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경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최소 2주, 최대 1달마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팔레트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플레디스의 남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를 초청해 오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뉴이스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팔레트에서는 뉴이스트의 미공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이미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한 뉴이스트의 실물 소품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재킷/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포토북, 데스크 매트 외 다양한 굿즈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안대준 패션부문장은 “그간 오프라인매장에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자신의 아티스트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K-POP 문화공간으로 ’팔레트’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