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1000만원 육박...급등 이유?

14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128만원(15.78%) 상승한 939만원에 거래됐음. 거래 금액은 하루 동안 1316억원. 시가 총액은 148조1924억원으로 늘어남. 같은 시각 또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939만3000원을 기록. 비트코인 시세가 3월 말 450만~46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이 조금 넘는 사이 두 배나 오름. 비트코인이 최근 갑자기 900만원대로 뛰어오른 이유로 미국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소식이 꼽힘. 백트는 오는 7월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힘. 

◆롯데 등 대기업 잇따라 미국행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13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면담. 한국 대기업 총수로서는 처음.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그는 면담 후에는 트위터에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개를 만들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 SK이노베이션도 올해 들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기 시작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에 세탁기 등 가전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을 서두르고 있음. 한화큐셀코리아는 미국 조지아주와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역대 최대 적자

한국전력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액이 62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1276억원)보다 5023억원 증가한 것.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천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9% 확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원인에 대해선 "전기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 수익이 줄었고, 국제연료가 상승으로 민간으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했다"고 한전은 설명.

◆계약취소 공덕동 아파트…"당첨되면 로또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4일 청약을 진행. 공급대상은 102동 903호 97A타입(38평형)으로 아파트 분양가 8억613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으로 분양. 단지가 들어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마포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 마포구 일대는 물론 신촌과 이화여대 주변, 서울역 등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지난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취소세대로 나온 38평형 분양가는 현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반응.

◆정부 업무추진비·운영비, '제로페이'로 

기획재정부는 정부 관서운영경비를 기존 신용·직불카드 외에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이하 제로페이)으로 결제 할 수 있도록 국고금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4일 밝힘. 현행 국고금관리법상 관서운영경비를 정부구매카드로 지급할 때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직불전자지급수단으로 결제해야 함. 관서운영경비는 운영비·업무추진비·여비 등 관서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정부구매카드 지급이 원칙. 정부는 2003년부터 신용카드, 2018년부터 직불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직불전자지급수단 일환인 제로페이는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음. 정부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변화하는 결제방식 대응을 위해 제로페이를 사용해 관서운영경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개선하기로 함. 

◆삼성페이로 국내서 '40조원' 결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출시 44개월만에 국내 누적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힘. 2015년 8월 국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가입자수만 1400만명에 이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금액 중 약 80%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