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업체 그라비티는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이 133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5%, 영업이익은 390.5% 증가한 수치다. 

▲ 그라비티 CI. 출처=그라비티

수익 중 상당 부분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수익은 1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7.7%, 전년 동기 대비 135.7%가 증가했다. 증가의 주요 원인은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에서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매출 증가 덕으로 분석된다.

그라비티는 지난 2018년 10월 라그나로크M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론칭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그라비티는 2019년 1월 9일 라그나로크M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의 43개 지역에 론칭 했다. 연내에는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서비스를 예정 중에 있다고 그라비티는 밝혔다. 일본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달 내에 겅호 온라인이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 3월 국내에서 KT와 함께 HTML5 버전의 방치형 게임 라그나로크 클릭 H5를 론칭했으며 연내에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라그나로크 웹 MMORPG는 2019년 2분기에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런칭할 예정이며, 오는 5월 23일에 사전예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기반을 가진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하여 원 소스 멀티 유즈 서비스를 가속하여 실적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