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의 배달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출처= 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CU는 지난달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선보인 배달서비스를 전국 1000개 가맹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4월부터 수도권 내 약 30개 직영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BGF리테일은 각 지점 CU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가까운 CU 매장의 상품들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고객 배달 이용료는 3000원이다. 고객 결제는 요기요 APP을 통해 진행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23시까지다.

고객이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하면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들이 노출 되며, 요기요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한 상품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사항은 CU의 POS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매장 관리시스템과 연동이 되는 등 편의점 배달 운영체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 가지이며 향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시범 운영 동안 배달서비스 도입에 따른 추가 매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함께 가맹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