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SK텔레콤이 VOD와 음악 스트리밍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프로모션에 불과하지만 파격적인 서비스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K텔레콤이 POOQ과 FLO를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이 콘텐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푹(POOQ)과 플로(FLO)를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정액 부가서비스 ‘POOQ 앤 데이터’, ‘FLO 앤 데이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든 LTE·5G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해당 서비스 가입 시 3개월간 월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POOQ 앤 데이터는 월 9900원에 POOQ에서 실시간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일 전용 데이터 1GB를 기본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시 3Mbps 속도를 지원하며 지상파, 종편 등 80개 라이브 채널과 약 22만편의 VOD를 제공한다. POOQ 앤 데이터 플러스(월 1만 2300원)에 가입한 고객은 한 아이디(ID)로 최대 2개의 기기에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FLO 앤 데이터 가입 고객은 월 7900원에 FLO 무제한 듣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월 3GB의 전용 데이터를 받고 데이터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FLO 앤 데이터 플러스(월 9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한 아이디로 모바일은 물론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POOQ 앤 데이터는 지난 10일부터, FLO 앤 데이터는 오는 15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