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IBK연금보험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수수료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 인하가 주요골자이며 퇴직연금사업자 중 업계 최저 수준이다.

퇴직연금 수수료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합해 최저(장기유지할인율 최대 15% 반영시) DB형 0.17%, DC형 0.30%이다. 인하폭은 최대 DB형 DC형 각각 0.25%포인트, 0.1%포인트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운용관리수수료는 업계 최소 수준인 0.15%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는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가입고객에게 일괄 적용된다.

IBK연금보험의 대대적인 수수료인하는 최근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수수료 눈치보기 속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금전문 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5월 공시된 퇴직연금사업자 별 이율보증형(1년) 적용이율을 살펴보면, IBK연금보험은 2.45% (금리연동형 2.56%)로 은행업권 1.99%, 생보업권 2.19%에 비해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IBK연금보험은 퇴직연금가입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수익률 제고도 신경 쓰고 있다.

장기적 관점의 수익률은 IBK연금보험이 타 퇴직연금사업자를 압도한다. 2018년말 기준 금감원에서 공시하는 5년 연평균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IBK연금보험 DB형(2.44%), DC형(2.88%), IRP(2.61%) 전 영역에 걸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퇴직연금시장에서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는 은행권의 평균 퇴직연금수익률이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는 “수수료 인하와 수익률 제고는 퇴직연금제도 도입 장려·확대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영업자 등 서민계층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