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1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1도에서 29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27도 ▲강원영서 29도 ▲강원영동 23도 ▲충남 29도 ▲충북 29도 ▲경북 29도 ▲경남 24도 ▲전남 28도 ▲전북 29도 ▲제주도 22도 ▲울릉·독도 21도 ▲백령 22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중부내륙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 특히,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영남권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기준으로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 11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이날 오후에는 25%수준을, 밤에는 대체로 30%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쉽게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