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지국 하루에 300~500개씩 증가

10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5G 기지국 수는 5만7255국으로 지난 4월29일 5만4202국에서 3064국 증가. 지난달 29일 기지국 수는 같은달 22일 5만512국보다 3690국 늘어난 수준. TF는 "오는 6월부터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안에서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사간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힘.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함.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 출자 결정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의 출자 결정을 내림. 증자가 완료되면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을 넘겨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게 됨.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출자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음. 신한금융은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원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증자 자금을 충당할 예정. 향후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 

◆부산 기장군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립...경제이윤 38조 예상

부산시는 10일 열린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의 건설허가를 취득했으며 연내 착공해서 2023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번 건설허가 취득에 따라 장기간 중단됐던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4389억원(국비 3989억원, 지방비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은 지난 2010년도에 부산시와 기장군이 전국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했으며 향후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사업.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소형 원자로이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핵심시설. 

◆미국, 중국 수입품 관세율 인상...한국 수출도 '위험'

미국 상무부는 10일 오후 1시 1분(현지시각 0시 1분)을 기해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수입품목의 관세를 25%로 인상키로 함. 관세인상 대상 품목은 자동차 부품, 중저가 가전, D램 모듈 등 5745개. 이는 미국과 중국이 작년에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집행된 최대 규모의 관세 부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이원석 차장은 "중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과 중국이 원산지인 제품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관세 부담이 커졌다"며 "중국이 원산지인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당분간 추이를 보면서 선적 시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전주에 제1호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전주시는 10일 시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발맥스기술 등과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1호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정부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맞춰 전주에도 수소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최초 인프라가 조성. 이 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호남고속 버스 회차지인 송천동에 조성될 예정.

◆롯데백화점 ‘부평점’ 팔렸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기한을 9일 앞두고 매각이 완료됨. 함께 매각해야하는 인천점 역시 계약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 중으로 매각 기한인 19일까지 매각이 완료될 예정. 롯데쇼핑은 10일 자산운용사인 마스턴과 모다아울렛 운영사인 모다이노칩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매매 계약을 체결.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50% 수준인 약 350억원으로 알려짐.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이 지역 시장점유율이 독과점 관련 규정을 위배할 만큼 커지자 올해 5월 19일까지 인천 지역 소재 2개 점포를 백화점 용도로 매각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