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한때 주택임대사업자 열풍으로 급증했던 임대주택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4월 한 달 동안 5393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 등록 임대주택은 1만965채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4월 한 달간 5393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2만9000명이다.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수는 전월 5474명 대비 1.5%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4256명으로 전월 4198명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929명으로 전월 2008명 대비 3.9% 감소했다.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137명으로 전월 1276명 대비 10.9% 감소했다.

전국에서 4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965채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1만 채이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수는 전월 1만1057채 대비 0.8%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7971채로 전월 7824채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3,800채로 전월 3,839채 대비 1.0% 감소했으며 지방 역시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994채로 전월 3233채 대비 7.4%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분리과세가 시행되는 등 세제여건 변화가 있어서 등록하고자 하는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