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시내 상권 가운데 서울역이 가장 높은 소득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상가정보연구소.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서울시에서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권은 서울역 일대로 조사됐다. 해당 통계는 주요 상권 내 매장용 빌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매장용 빌딩이란 건축물관리대장 상 주용도가 상업용 빌딩이고 3층 이상이고, 임대면적이 50% 이상인 건물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2018년 4/4분기 기준 서울역 상권은 소득 수익률 5.56%을 기록했다. 사당 상권 5.26%, 불광역 상권 5.02%, 광화문 상권 4.88%가 뒤를 이었다.

반면 2%대 소득 수익률을 보인 상권은 천호 상권이 2.59%를 기록했고, 도산대로 상권 2.63%, 논현역 상권 2.81%, 신사역 상권 2.96% 등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임대료 하락, 공실, 세입자의 매출 한계로 인한 임대료 상승 불가능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지만 높은 매입가 역시 소득 수익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