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동산학회는 11일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모색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이코노믹리뷰DB.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서진형 사단법인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오는 5월 11일 명지대학교에서 2019년 정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환경의 현재와 미래’다.

이날 토론회는 급변하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시장을 점검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부동산시장은 기업환경, 마케팅환경, 소비자환경, 경쟁상황 등을 다각도로 검토·분석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부동산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어젠다를 분석한다는 취지다.

이번 학술대회는 권대중교수(명지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표는 주제별로 ▲제1주제 공공임대주택의 미래 전망(LH 토지주택연구원, 진미윤 박사) ▲제2주제 최근 주택임대시장과 임대보증금 반환 지연분석(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성우 박사) ▲제3주제 LX 국토정보 플랫폼의 추진방향과 과제(LX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윤호차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는 금상수 세명대학교 교수, 이재순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 조우현 경기도시공사 감사실장,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한상훈 중원대학교 교수, 임석우 명지대학교 박사, 김행조 나사렛대학교 교수, 김진 성결대학교 교수, 이광균 경희대학교 박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환경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명지대학교 행정관 5층에서 열릴 계획이다.

서진형 학회장은 “부동산시장이 어디로 갈 것인지가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라면서 “미래의 부동산시장은 ICT 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 기업들이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학회장은 또한 “미래 부동산시장 분석에 있어 프롭테크시대와 시장 경기하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프롭테크(Proptech)란 5G,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가상현실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서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 부동산산업의 육성, 지속가능한 국토개발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