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9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3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세부적으로는, ENT(엔터테인먼트 & 티켓) 사업이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자체 제작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의 흥행으로 공연 수익이 증가하면서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투어 사업은 해외 항공권 판매 호조에 힘입어 거래 총액이 4% 증가했으며, 항공권과 숙박 부문 송출객 또한 각각 8%, 16% 늘었다. 

▲ 출처= 인터파크

쇼핑 사업은 직매입 상품 비중 감소로 인해 매출은 줄었지만, 인기 상품 확보 등 플랫폼 강화 전략 효과로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도서 사업은 음반 판매를 포함한 전반적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인터파크 측은 “1분기는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의 흐름을 보였다. 이는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도 본업에 충실하며 임직원들의 오랜 노하우가 발휘된 덕분”이라면서 “인터파크는 오픈마켓 비즈니스가 가진 근본 경쟁력의 장점이 발휘되도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펼칠 것이며 동시에, 각기 다른 상품 영역 간의 연계로 시너지가 발휘되는데 초점을 맞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경영을 밸런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