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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보다 더 가벼운 비행기’첫 시험비행서 120m 날아 “원거리통신 유용하게 활용”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기보다 가벼운' 기구로 변신하는 혁신적 비행기가 처음으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 혁신적인 비행기 피닉스(Phoenix)는 하늘에 무한정 머물다가 추진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공기보다 가벼워졌다가 무거워지는 상태를 반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식적으로 "초(超)장시간 자율 항공기"(ultra-long endurance autonomous aircraft)로 알려진 이 비행기는 스코틀랜드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지난 3월 첫 시험 비행에서 120m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길이 15m, 날개 길이 10.5m의 비행선 같은 이 항공기는 기업 용도 및 과학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항공기를 만든 사람들은 이 항공기가 통신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하이랜드 앤 아일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Highlands and Islands) 퍼스 칼리지(Perth College)의 앤드류 래 공학 교수는 "피닉스호는 비행 시간의 절반은 공기보다 무거운 비행기로, 나머지 절반은 공기보다 가벼운 기구로 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기보다 가벼워졌다가 무거워지는 상태로의 전환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비행기의 추진력을 얻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피닉스호는 에너지를 완전히 자급자족할 수 있지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행체를 위성처럼 사용해 통신 사업에서 보다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 팀은 또 이 항공기가 더 먼 지역까지 와이파이가 미치게 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상승할 때에는 이 비행기의 동체에 들어 있는 헬륨을 사용하고, 하강할 때에는 공기를 흡입하고 압축하는 에어백을 사용한다.

이 비행기에는 또 날개와 꼬리에 태양 전지가 달려 있어서 배터리를 충전해 밸브와 펌프에 동력을 공급한다.

   
▲ 에어버스 380보다도 더 큰 하이브리드 에어 베히클(Hybrid Air Vehicles)의 에어랜더 10(Airlander 10)도 앞으로 수 년 안에 상업적 데뷔를 목표로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 Hybrid Air

최근에 이런 가스로 가득 찬 비행체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헬륨 비행선으로 세계 최대를 주장하는 영국의 하이브리드 에어 베히클(Hybrid Air Vehicles)의 에어랜더 10(Airlander 10)도 앞으로 수 년 안에 상업적 데뷔를 목표로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5.09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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