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송 더샵 데시앙 조감도. 출처=포스코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일 경남 양산에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1만5000여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2021년까지 건설된다. 그 중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단계에 걸쳐 약 4600세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에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이 3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총 1712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74~101㎡로 조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블록별 공급 규모는 ▲B-3블록 74㎡ 236세대, 84A㎡ 145세대, 84B㎡ 74세대 ▲B-4블록 74㎡ 213세대, 84A㎡ 213세대, 84B㎡ 97세대 ▲C-1블록 74㎡ 80세대, 84A㎡ 272세대, 84B㎡ 168세대, 101㎡ 214세대이다.

특히 ‘사송 더샵 데시앙’은 청약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ž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주택 소유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경남(양산)ž부산ž울산 주거지역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가 4~4.5bay 판상형의 남향 위주 설계했으며, 현관 및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을 제공해 특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세대 내부에는 전열교환기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환기센서를 제어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클리닝을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설치돼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단지 내 미스트 분사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해 세대별로 조명을 위한 전력 사용량의 20%를 저감할 수 있게 했다.

입지여건의 경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완료될 예정으로 단지 인근에 들어설 내송역(예정)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들어선다.

사송 더샵 데시앙 관계자는 “사송신도시 대단지 브랜드타운의 시범단지격으로 조성되는 만큼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의 기술력으로 사송신도시를 대표할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블록별로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 블록은 24일이다.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 (부산지하철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