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에르메스 워치 매장에 설치된 거울미로. 출처= 신세계면세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품 에르메스(Hermès)의 매력과 거울 미로의 신비로움이 만난 공간을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강남점(이하 강남점)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워치 매장에 거울 미로를 설치해 신흥 명품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 즉 현재의 20~30대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 철학 및 스토리, 개성 있는 디자인 나아가 브랜드가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을 원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에르메스 매장 중 유일하게 강남점에서 거울 미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울 미로는 ‘직사각형 속의 정사각형’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워치 ‘케이프코드 컬렉션’ 중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로듐 도금 다이얼 시리즈에 착안했다. 거울로 이루어진 미로 속에서, 관람객들은 거울에 비춰지는 연속적인 움직임과 각도에 따른 신비로운 빛의 움직임을 체감하며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탈출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에르메스만의 독특함을 체감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에르메스 워치의 체험형 매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