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인터솔라 유럽 2018(Intersolar Europe 2018’에 참여한 한화큐셀 임직원. 사진=한화큐셀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화큐셀이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9일 한화큐셀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유럽 2019(Intersolar Europe 2019’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전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화큐셀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 하에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주택 및 상업용 솔루션과 전력 리테일 사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 인터솔라에서 한화큐셀은 유럽 고품질 태양광 시장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전시한다.

큐피크 듀오는 지난해 태양광 산업 내 저명한 어워드 중 하나인 ‘인터솔라 어워드’를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지난 4월말 출시한 최대 출력 420와트피크(Wp)의 ‘큐피크 듀오 G6’와 전후면 발전이 가능해 주택이나 상업시설 등 좁은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면발전모듈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업용 설치 자재인 큐플랫(Q.FLAT)도 전시할 예정이다. 큐플랫은 상업시설의 편평한 지붕에 설치되며, 설치기간 및 비용을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영국 태양광 매체 ‘솔라+파워 매니지먼트 매거진(Solar+Power Management Magazine)’로부터 ‘솔라+파워 어워드(Solar+Power Award 2018)’를 수상한 바 있다.

주택용 솔루션 큐홈플러스(Q.HOME+)도 선보일 방침이다. 큐홈플러스는 인버터와 배터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주택용 솔루션으로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에게 전기를 합리적인 판매하는 전력리테일 사업인 큐에너지(Q.ENERGY)도 소개한다. 독일은 소비자가 사용할 전기를 직접 매입해서 사용할 수 있고 전기 매입 가격은 시간단위로 변하는데, 큐에너지는 소비자를 위한 전기 매입 분석자료는 물론 구매도 도와준다.

그 외에도 가정에서 소비하고 남은 잉여 전력을 외부 에너지 저장소에 모아뒀다가 필요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큐홈클라우드(Q.HOME CLOUD)’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지난해 독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의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