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중소기업에서도 앞으로 쉽게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비용부담도 줄어 진입장벽도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초연결 생태계의 산업 현장 적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모바일 연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9일 클라우드·모바일 연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U+근무시간관리’, ‘U+클라우드문서관리’, ‘U+기업정보안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로 가격부담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출시한 기업 서비스 3종은 해당 프로그램 혹은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데 시간·비용적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또는 기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월 이용료는 사업장 규모, 약정 기간, 결합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U+근무시간관리, U+클라우드문서관리, U+기업정보안심을 각각 최소 월 2842원, 42만4490원, 231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구성원의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U+근무시간관리’ 상품은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고, 외근 업무 시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출퇴근 위치와 업무 보고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사용하고, 최대 52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문서 유실을 막는 U+클라우드문서관리도 눈에 띈다. 기업 문서를 개인 PC가 아닌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시켜 팀, 부서 등 그룹단위 공동 작업 시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문서의 외부 반출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중요한 기업 정보의 유출·유실도 차단해준다. 또 랜섬웨어 확산 방지, 퇴사·조직이동 등으로 인한 인수인계 간결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보안 서비스의 일종인 U+기업정보안심은 사내 출력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해 문서 반출 및 분실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해주고, PC화면 워터마크 통해 스마트폰 사진 촬영을 막는다. 또한, PC에서는 화면 캡처 기능을 제한시켜 기업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서비스 적용 시 PC에서는 키보드의 ‘프린트 스크린(Print Screen)’ 버튼을 포함해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화면 캡처가 불가능해진다.

이재우 LG유플러스 기업솔루션사업담당은 “구축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스마트 업무환경을 중소기업에서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그동안 기업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축적한 LG유플러스만의 업무 효율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사에 차별적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