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바이오 USA'에서 파이프라인 연구결과 등을 발표한다. 나이벡 전경. 출처=나이벡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8일 글로벌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바이오USA)’에 초청돼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결과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최로 오는 6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다. 이는 생명공학산업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에서 개최하는 연례 전시회로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모여 개발성과를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1993년부터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하고 있다.

나이벡은 이번 행사의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 세션 발표자로 선정돼 주력 기술인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염증성 면역질환, 항암 치료제와 약물전달시스템 등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파이프라인 중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과 염증성장질환치료제(IBD) 같은 경우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글로벌 제약사, 생명공학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다수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나이벡 관계자는 또 “펩타이드에 기반을 둔 염증 질환‧항암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도 탁월한 안정성과 약효가 검증됐다”면서 “의약품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으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연계점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조직재생용 융합 바이오 소재, 염증성 질환 치료용 의약품 등 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