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동국제강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통합환경허가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환경부로부터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 관리를 제도다. 환경 관련 7개 법률과 10개 인허가를 통합 관리함으로서 제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철강업종은 2021년말까지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해 4월 철강업 실행협의체로 활동하는 등 인증 준비를 시작했다. 협의체 활동을 통해 ▲통합공정도 ▲배출영향분석 ▲물질수지 산정 등에서 철강업종 표준을 만들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철강업계 통합환경허가 1호 사업장이 됐다.

김지탁 당진공장장은 "환경부와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철강업계에 환경 경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정 환경부 통합허가제도 과장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외부 컨설팅 없이 통합허가를 받은 모범사례"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철강업계의 환경 관리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