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21(rue21)은 피츠버그 인근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남녀 캐주얼 의류 및 악세사리 전문유통업체다.

루21은 본래 1970년 펜실베니아에서 지역 이름을 딴 ‘펜실베니아 패션즈(Pennsylvania Fashions)’라는 회사명으로 출발했다.

펜실베니아 패션즈는 1989년 개리 클라인이 지분을 사들이고 현재의 루21 할인매장의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02년 한차례 파산보호신청을 겪은 후 2006년 회사이름을 현재의 루21로 바꾸게 된다.

루21은 21살이 되기를 바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브랜드로 아직 21살이 되지 않은 11세에서 17세 청소년들과 이미 21살이 지나버린 성인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2009년 루21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하고 이후 2010년에는 600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갔다.

2011년 700개 매장을 돌파한 루21은 2013년 9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동시에 사모펀드인 에이펙스 파트너스에 매각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유통업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루21은 2017년 또한번 파산보호신청을 하게 되는데 구조조정 계획이 승인되면서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

루21의 새로운 주인은 블루캐피탈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헤지펀드다.

루21은 2019년 현재 미국내에 69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