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옆 3기 신도시...고양선 신설로 여의도 25분

정부가 2차로 공개한 3기 신도시는 서북권(고양 창릉)과 서남권(부천 대장)에 하나씩 위치.지난해 12월 먼저 공개한 15만5000가구분 3기 신도시 택지 중 약 9만8000가구(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가 수도권 동쪽에 몰렸다는 비판을 반영한 결과. 이번에 공개된 신도시까지 합하면 '동서남북' 균형을 갖춰 지역 형평성을 맞출 수 있게 된 셈.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도 "신도시 전체적으로 보면 균형을 잡았다"고 밝힘. 다만, 택지 개발 사업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지역 옆으로 신도시가 다시 들어가는 양상이라 이미 분양받았거나 입주해 있는 주민들로서는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염려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더 미뤄지나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갤럭시 폴드 사전 구매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다만 아직 갤럭시 폴드 예상 출시일을 확정할 수 없다”고 밝힘. 삼성전자는 지난달 품질 논란이 불거진 시제품 4대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진행한 후 “2대는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됐고, 나머지 2건은 ‘접히는 부분(힌지)의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 ‘이물질에 의한 손상’이 문제였다”고 밝힘. 당시만해도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2주가 지난 뒤에도 삼성이 제품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자,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 

◆TSMC ‘3D 패키징’ 개발 성공...2021년부터 양산

TSMC는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세계 최초로 3D IC 패키지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양산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패키징은 가공이 끝난 실리콘 웨이퍼 칩(Die)을 포장하는 공정이다. 외부 습기나 불순물,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고 주기판과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함. TSMC는 2015년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라는 기술을 상용화해 업계 주목을 받았음. 패키징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TSMC는 삼성전자와 나눠 하던 애플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독점 수주.

◆전국 휘발유가격 5개월만에 1500원 돌파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을 돌파. 2018년 11월 30일 1500.24원 이후 5개월여만.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01.76원으로 전일보다 24.52원 급등.

◆인스타 마켓 등 SNS 마켓 ‘연간 20조’ 시장

유통업계는 국내 세포마켓 규모를 연간 약 20조원로 추정하고 잠재성장률을 제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게시물 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 인스타그램에만 2500만개 이상 비즈니스 프로필이 있음. 국내 월 사용자는 1000만명 수준. 국내 이용자 10명 가운데 9명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접했음. 이 가운데 85%는 브랜드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방문.

◆현대·기아차, '구조조정' 중국서 4월 판매 30% 급감

8일 현대·기아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4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감소했으며 기아차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난달 중국 소매 판매도 2만4천대로 19% 줄었음.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소매 판매는 모두 7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 이런 실적 부진은 중국 자동차 산업 수요 자체가 감소했고 현대·기아차의 경쟁력도 약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베이징현대는 판매 부진에 따른 가동률 저하와 중국 정부의 환경 정책 등에 따라 지난달 베이징 1공장을 폐쇄.

◆인터넷은행 신청 3곳 중 1곳 탈락...키움·토스만 남아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낸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에서 가칭 '애니밴드 스마트은행'이 탈락했다고 7일 밝힘. 이곳은 신청서류가 부족하고, 금감원의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기본적인 자본금·주주구성도 제대로 밝히지 않는 등 사실상 지원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신청서가 반려.

◆우버·리프트 운전자들, 우버 IPO 앞두고 동맹파업

글로벌 차량 호출서비스 업계 1, 2위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소속 차량 운전자들이 올해 미국 증시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일(현지시간) 동맹파업에 들어감. 7일(현지시간) 미 IT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자 고객과의 유일한 소통 채널인 모바일 앱을 한두 시간 꺼두는 형태로 진행.

◆'인보사' 투여환자 집단소송 나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킴스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전날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는 110여명으로 집계.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음. 최근 2액 성분의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드러나 논란.

◆구글의 AI 진화 어디까지

구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2019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를 열고 AI의 진화가 어디까지일지 그 비전을 제시. 릭 오스텔로 구글 제품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홈'이란 명칭을 떼버리고 '네스트'로 통일한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를 소개. 페이스 매칭 기능'으로 사람의 얼굴 윤곽선을 구별해낼 수 있음. 구글은 JBL, 레노버 그룹과 기술적으로 협업. 사용자 개인에게 일정을 보내주면서 대신 그 정보는 구글 서버에 남기지 않도록 함. AI 스피커가 인지한 개인정보는 해당 사용자와의 소통에만 전적으로 쓰인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