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울산 진장점 남성의류편집샵 제너럴 리퍼블릭.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마트가 남성들의 놀이터 콘셉트의 의류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울산 진장점에 약 595㎡규모의 남성의류 편집샵 ‘제너럴 리퍼블릭(GENERAL REPUBLIC)’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제너럴 리퍼블릭은 편집형 SPA 브랜드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스틴리드’, 젊은 남성층을 위한 브랜드인 ‘보스트로’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유명세를 탄 편집숍 브랜드다. 남성 정장과 셔츠를 중심으로 넥타이와 벨트, 양말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잡화도 취급한다.

롯데마트가 진장점에 남성의류 편집샵을 연 것은 최근 그루밍족(자신을 가꾸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과 온라인으로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남성들만이 즐길 수 있는 ‘남성의류 편집샵’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제너럴 리퍼블릭과 같은 체험형 남성의류 편집샵을 오픈해 온라인으로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별도 수선실을 구비해 구매 고객에게 무료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라운지 휴게 공간을 구성해 쇼핑을 즐기다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의류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과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공간도 마련해 매장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 브랜드총괄팀 상품기획자는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과 자신에게 투자하는 남성 고객들이 증가함을 고려해 남성의류 편집샵 유치를 결정했다”면서 “진장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