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인보사’ 성분 변경…2년 전 이미 알고 있었다

6일 코오롱에 따르면 티슈진은 2017년 3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시험 3상을 시작하려고 새로 선정한 생산업체 론자로부터 유전학적 계통검사(STR) 결과, 2액 성분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통보를 받음. 그러나 티슈진 직원은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에만 집중한 나머지 검사결과를 본사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 이후 최근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가 관련 내용을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취소 소송내용에 포함시켰고 지난 3일 코오롱 역시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는 설명. 

◆3기 신도시 3차 택지지구 7일 발표…광명·시흥 유력

국토교통부는 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3기 신도시 3차 택지를 발표한다고 밝힘. 3기 신도시 30만가구 공급분 중 마지막 11만가구가 들어설 택지지구로 수도권 서쪽의 광명·시흥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음. 지난해 12월19일 발표한 15만5000가구분의 3기 신도시 택지 중 약 9만8000가구(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가 수도권 동쪽에 몰렸었음.

◆美 이란제재로 2100개 한국기업 수출길 막혀

코트라 테헤란무역관은 지난 2일 "미국의 이란 제재 예외 인정 기간이 2일 13시(미국 시각 5월 1일 24시)부로 종료됐다"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원화 결제 시스템 운영이 중단돼 이를 이용한 수출입 교역이 불가능하다"고 공지.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수출 대금 결제 통로이던 우리·기업은행의 이란 중앙은행 계좌도 동결된 것.

◆직원 평균 연봉 1위 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2억4100만원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가 2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전체 직원 130명이 총 313억700만원의 급여를 받음. 전체 직원 중 김은수 차장의 연봉은 79억7천700만원으로 서정진 회장 등 임원까지 포함해 최고 연봉. 김 차장은 급여·상여 등 근로소득은 1억1000만원이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총 78억6700만원을 받음.

◆삼성 5개국서 '파운드리 포럼' 개최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타클래라의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19'를 열고 파운드리 사업 전략과 첨단 공정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임.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업체인 '팹리스(fabless)'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위탁 생산하는 사업. 삼성전자는 대만 TSMC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선두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음.

◆특정노조에만 '격려금' 지급한 대신증권...'부당노동행위'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대신증권이 “부당노동행위 구제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힘. 대신증권은 지난 2014년 2월 산별노조(동일 산업 모든 노동자를 하나의 노조로 조직)인 A노조와 기업별 노조(기업 단위로 결성한 노조)인 B노조를 교섭요구 노동조합으로 확정해 공고. 이후 A노조와 B노조는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한 합의에 실패. 대신증권은 B노조와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면서 ‘격려금’ 명목으로 각각 150만원씩을 지급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음.

◆SH공사 ‘극초미세먼지’ 걸러내는 아파트 공급...고덕강일지구 8개 단지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환기 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청정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힘. 이 시스템은 2020년 준공 예정인 고덕강일지구 8개 단지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SH공사는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을 제거하는 기존 환기설비에 실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한 새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음. 새 시스템은 0.3㎛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 등급 헤파필터를 적용.

◆트럼프 “중국에 추가관세 부과하겠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상을 시도함에 따라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트위터에 불만을 표시. 그는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10일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아직 세금을 부과하지 않은 3천250억 달러어치의 다른 중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 양국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하는 가운데 돌발적인 위협.

◆美 달러화 강세로 외환보유액↓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3월말(4052억5000만달러) 대비 12억2000만달러 감소.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라 한은이 보유한 유로화 표시 자산이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져서 달러로 환산 시 외환보유액 금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

◆이모티콘 선물 ‘다운로드 전’엔 구매취소 가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는 이모티콘 구입대금 환급 요구 사건에서 선물을 받은 당사자가 다운로드 하지 않았다면 구매자가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조정결과를 7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