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 taptap S. 출처=삼성카드

[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지난해 최고 인기 신용카드로 꼽히는 탭탭오(taptap O)의 동생이 있다? 바로 삼성카드 탭탭에스(taptap S)다. 인싸들이 쓴다는 그 카드 탭탭오 만큼이나 매력적인 혜택이 담겼다.

taptpa O 형제 taptap S

탭탭에스는 결제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심플형 카드다. 통상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주는 카드는 드물지만, 탭탭에스는 모든 가맹점에서 1% 포인트 적립, 모든 주유소에서 2000원 할인, 모든 영화관에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가맹점에서 1%포인트 적립혜택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적립 한도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 빅포인트가 적립된다. 카드결제대금을 빅포인트로 납부할 수도 있으며, 1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법인공용카드, 무이자할부, 다이어트할부, 삼성카드 할인이 적용된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고용/산재보험·장애인 고용부담금, 국세/지방세/공과금, 대학 등록금, 대중교통, 택시, 고속버스, 고속도로 통행요금 등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유소 할인은 모든 주유소와 LPG충전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이 청구할인 된다. 하루에 한 번, 한 달에 네 번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관 할인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모든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 티켓을 현장 결제 시 5000원이 청구할인 된다. 할인혜택은 하루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 일 년에 12번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영화관 할인혜택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때만 제공된다.

4가지 중 하나! 빅포인트

탭탭에스를 사용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빅포인트가 쌓인다. 삼성카드에는 빅포인트를 포함해 4 종류의 포인트가 있다. ▲ 보너스 포인트 ▲빅포인트 ▲ 서비스포인트 ▲ 멤버십 리워즈 다.  빅포인트는 빅포인트 적립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라면 삼성카드 가맹점 어디에서든 적립된다.

보너스 포인트와 빅포인트를 삼성카드의 주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적립은 어디에서든 되지만, 포인트를 현금화하지 않는 이상 사용처는 정해져 있다. 삼성카드 보너스클럽은 삼성카드가 지정한 가맹점이다.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현금화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포인트 캐시백’ 탭에 들어가 본인인증 후 입금 신청을 할 수 있다. 1만포인트 이상 1포인트 단위로 즉시 입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다른 포인트나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다양한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누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수입이나 지출이 크지 않은 학생 등에게 추천한다. 포인트 적립은 전월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모아 현금화하거나, 카드대금을 납부하거나, 필요한 가맹점에서 결제도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단,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이 만만치 않으므로 고민해봐야 한다.

카드의 혜택을 따져가며 사용하기 번거로운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탭탭에스는 심플형으로 혜택을 고려하면서 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 때문에 쓰면 무조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시중에 다양한 무조건 카드가 나와 있으니 포인트 적립률과 사용처 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