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중국 저가 수입재 증가 등 영향으로 세아베스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3일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1% 감소한 7807억원을, 영업이익은 52.91%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 실적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 별도기준 매출은 4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44%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매출은 2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80%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자동차·가전 등 전방 수요산업 지속 부진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세아베스틸 실적 감소는 중국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량 증가 영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세아베스틸은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와 판매단가 인상으로 별도기준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분기부터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폭에 따른 제품 판매 가격 지속 인상으로 세아창원특수강 영업이익도 개선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