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천연물질인 몰약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바이오벤처 미르존몰약연구소가 지에이치엘과 기술 및 신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에이치엘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며 공기압, 파동, 전기자극, 빛 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수출하는 건강산업 분야 중견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건강산업 바이오 분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성서와 동의보감에 나오는 몰약 관련 제품을 10여년 연구해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 업무협약이 열리고 기념사진이 촬영되고 있다. 출처=토스트앤컴퍼니

미르(Myrrh)라고도 불리는 몰약은 고대부터 통증이나 구내염, 잇몸염증 치료는 물론 천연방부제로 쓰였다. 이집트 왕족들의 미이라 제조에도 사용돼온 천연물질이며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약으로 활용된 바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10년간 몰약을 연구한 곳이며 관련 특허도 가지고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가 개발한 특허물질인 몰약복합물질(MHS-90)은 몰약을 포함한 쇠무릅추출물, 민들레 추출물, 모과추출물 등 7가지 자연 식물원료를 특허기술로 배합된 물질로 효모를 공서 배양법으로 혼합해 제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특허받은 몰약복합물질(MHS-90)을 함유한 제품을 4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지에이치엘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하여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건강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