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천연물질인 몰약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바이오벤처 미르존몰약연구소가 지에이치엘과 기술 및 신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에이치엘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며 공기압, 파동, 전기자극, 빛 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수출하는 건강산업 분야 중견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건강산업 바이오 분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성서와 동의보감에 나오는 몰약 관련 제품을 10여년 연구해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미르(Myrrh)라고도 불리는 몰약은 고대부터 통증이나 구내염, 잇몸염증 치료는 물론 천연방부제로 쓰였다. 이집트 왕족들의 미이라 제조에도 사용돼온 천연물질이며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약으로 활용된 바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10년간 몰약을 연구한 곳이며 관련 특허도 가지고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가 개발한 특허물질인 몰약복합물질(MHS-90)은 몰약을 포함한 쇠무릅추출물, 민들레 추출물, 모과추출물 등 7가지 자연 식물원료를 특허기술로 배합된 물질로 효모를 공서 배양법으로 혼합해 제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특허받은 몰약복합물질(MHS-90)을 함유한 제품을 4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지에이치엘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하여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건강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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