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쏘카의 VCNC가 운영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회원 50만명, 차량 1000대, 1회 이상 운행 드라이버가 4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다양한 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VCNC는 타다 베이직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용자의 이동을 해결하고자 신규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시작으로 예정된 일정에 맞춰 이용 가능한 타다 에어, 타다 VIP VAN, 타다 프라이빗과 같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출시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 타다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출처=쏘카

지난 3월 장애인과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타다 어시스트’ 서비스도 시작했다. 타다 어시스트는 친환경 전기차 볼트 EV를 제공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쾌적한 탑승 환경은 물론 연료비 감축으로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요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논란이다. 개인택시업계를 중심으로 VCNC의 타다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VCNC는 “새로운 ICT 혁명은 모두가 상샐하는 방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ICT 업계에서는 VCNC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지만, 평생 택시업계에 종사한 이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한 VCNC의 유연한 대응이 아쉽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