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라호텔이 개전 40주년을 맞아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5월 프로모션을 연다. 출처= 호텔신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은 서울신라호텔(이하 신라호텔)이 40년 전의 ‘그 맛’과 ‘그 감성’을 재현한다. 신라호텔은 5월 한 달 동안 초창기 신라호텔 레스토랑의 맛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하며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트로 프로모션’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서울신라호텔은 각 식음업장별로 특색 있는 뉴트로(복고) 음식을 준비했다. 중식당 ‘팔선’은 옛날 자장면을,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젤리 롤케이크 등 40년전 서울신라호텔의 맛과 추억이 깃든 메뉴들을 선보인다. 

옛날 자장면은 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이 문을 연 1979년부터 1988년까지 판매하던 메뉴로 31년만에 다시 고객들을 찾아온다. 깍둑 썬 감자와 달걀프라이가 올라간 ‘옛날 자장면’은 완벽하게 옛날의 맛과 모양을 재현했다.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돌돌 말려있는 스펀지케이크 사이를 잼으로 채운 케이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던 메뉴였다. 서울신라호텔이 개관한 1979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됐던 메뉴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약 20년만에 다시 출시됐다.

신라호텔의 다른 식음업장도 호텔신라의 창립기념일인 5월 9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관 40주년을 기념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호텔신라의 창립기념일인 5월 9일 단 하루 동안 코너별로 업그레이드된 메뉴들을 선보인다. 중식 코너에는 한방 꼬리찜, 양식 코너에는 트러플 관자, 그리고 일식 코너의 경우 스시와 사시미 섹션이 다채로운 고급 식자재로 업그레이드된다.

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에게 따뜻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다”면서 “4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신 고객께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