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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 배터리 관련 진정한 국익 다시 생각해보길”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관련 SK이노베이션 입장 재반박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 논란으로 단단히 뿔이 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입장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4월 30일 “국내 이슈를 외국에서 제기함에 따른 국익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출처=LG화학

LG화학은 2일 “세계시장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경쟁하고, 오랜 연구와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은 3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과감한 투자와 집념으로 이뤄낸 결실인데, 만약 후발업체가 기술 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손쉽게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활용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어떤 기업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사업은 미국 등 해외시장 비중이 월등히 높아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을 미국에서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번 소송의 본질은 당사의 고유한 핵심기술 등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명백히 밝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인력 빼가기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입장에 대해서도 LG화학은 반박했다. LG화학은 “L자사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핵심인력을 대거 빼가면서 핵심 기술이 유출되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서 “외국으로 인력과 기술이 빠져나가는 것은 문제이고, 국내 업체에 빠져나가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는 주장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어 “만약 국내 업체간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제대로 된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해외업체가 동일한 침해 행위를 했을 경우 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도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이 참고자료를 통해 “프로젝트에 함께한 팀원 실명을 기술하는 것은 입사지원서 작성자 전부가 아닌 면접 합격자에 한해 요구되며, 경력 증명 서류 양식 중 대표적 양식”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LG화학은 입장을 내놨다.

LG화학은 “이와 같은 해명은 LG화학이 확인한 입사지원 서류가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내용을 기술하게 한 것 자체가 핵심기술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주는 내용이라고 판단된다”면서 “또 면접 전·후와는 무관하게 프로젝트를 함께한 동료와 리더의 실명, 상세한 성과 내역을 기술해 개인 업무 및 협업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협업을 한 주요 연구 인력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어떤 업계에서도 절대 일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  dkim@econovill.com  |  승인 2019.05.02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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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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