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컬쳐웍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롯데컬처웍스㈜(이하 롯데컬쳐웍스)가 6월 24일부터 제8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대한민국의 재능 있는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함으로 한국 영화의 발전과 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 1억6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실제 영화 작품으로도 만들어진다. 제5회 대회 대상 수상작 <증인>은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출연하며 2019년 2월 개봉해 전국 253만 관객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독립영화 시나리오들의 작품도 영화화됐다. 제6회 입상작 <샘>은 2018년에, 제7회 입상작 <뷰티플 마인드>는 올해 4월 개봉됐다.

이처럼 다수의 수상작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선례로 인해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영화 제작 및 극장 개봉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많은 시나리오 작가와 독립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모전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참신함을 가지고 있다면 기성, 신인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은 시나리오 부문과 독립 영화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나리오 부문의 출품요건으로는 개인 1인 1편, 순수 창작의 극장용 장편 시나리오(분량 제한 없음)와 시놉시스 1부(A4 기준 5매 이내)를 제출해야 한다. 독립 영화 부문의 출품요건은 개인 1인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2018년 1월 이후 촬영 개시된 작품(제출작 제외) 중 제작 완료 또는 촬영 완료된 작품(순제 5억 미만, 상영 시간 60분 이상)만 제출할 수 있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이, 입상 2명에게는 각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고 독립 영화 부문 대상 1편(명/팀)은 상금 3천만원, 입상 1편(명/팀)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총 7회를 거쳐 5911편의 시나리오를 접수 받았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최고의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2019년 하반기에 호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모하는 ‘호러 공모전(가칭)’을 준비 중이다. 2018년 개봉돼 신개념 한국 공포 영화로 267만명이라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끌어 화제가 된 <곤지암>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와 협업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상반기에 별도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