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 속 숨겨진 화웨이 백도어 발견

블룸버그통신은 1일 영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이 화웨이 네트워크에서 ‘백도어’(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컴퓨터의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몰래 설치된 장치)를 발견했다고 보도. 화웨이는 이에 대해 2011년에 발생한 사건이며, 이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힘. 그러나 화웨이의 명성에는 흠집이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함. 블룸버그는 미국이 화웨이가 백도어를 설치해 해당국의 정보를 절취해가고 있는 주장에 대해 화웨이는 그동안 백도어를 설치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 왔기 때문에 화웨이의 도덕성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

◆울릉도에 공항 생긴다...서울서 비행기로 1시간 내외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비를 최종적으로 확보해 3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1일 밝힘. 2025년 5월 개항이 목표인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200m급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3500㎡) 등이 들어섬.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와 관광 활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함.

◆논란의 '쇳가루' 노니...문제된 22개 제품은

최근 ‘쇳가루 논란’이 제기된 노니 제품을 조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 22개의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됐고, 196곳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온라인상으로노니 관련 제품에 대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남. 문제가 된 제품 ▲광동 노니파우더 ▲더조은 노니 파우더 ▲노니분말(자연애 주식회사) ▲노니환(본초가) ▲노니분말(푸른농원) ▲내몸엔 노니 분말 ▲노니 가루(㈜우리초) ▲노니환골드(금산한누리식품) ▲명품노니환(주식회사 경주식품사업부) 등 22개. 

◆엔씨소프트 정액제 깨고 '리니지' 부분 유료화

엔씨소프트가 2일부터 리니지를 부분유료화로 전환. 21년을 이끌어왔던 정액 요금제를 폐지하고 국산 온라인 게임 정액 요금제 시대의 막을 내림. 부분유료화를 도입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이용자 풀에 기반을 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하반기 신작이 나올 때까지 새로운 매출원 역할을 담당할 전망.

◆대한항공, 국제선 70%에서 '일등석' 없애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국제선 27개 노선 좌석 운영 방식을 기존 '쓰리(3)클래스'에서 '투(2)클래스' 체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힘. 이로써 대한항공이 현재 투클래스 체제로 운영하는 노선은 전체 111개 노선 중 49개 노선인데, 6월부터는 총 76개로 늘어나게 된다. 전체 노선 중 31.5%인 35개만 일등석이 남는 셈.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서는 '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가지 등급 좌석이 아닌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개 등급 좌석만 이용할 수 있음. 이는 여객기 좌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

◆파월 "금리 바꿀 이유 없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분간 금리를 낮추거나 올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함. 연준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 뒤 이 같은 성명을 발표. 금리 동결 결정은 FOMC에서 만장일치로 내려졌다.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고 있고,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그러면서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금리 동결의 이유라고 설명.

◆이르면 내년 중국 전기차 상륙한다

베이징자동차가 내년부터 한국 시장에 승용전기차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산 전기버스가 한국에서 운행한 적은 있지만 승용전기차가 한국에 출시되는 것은 처음.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2018년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 베이징자동차는 한국 진출의 신호탄으로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EV 트렌드 코리아'에 사상 처음이자 중국 업계 최초로 참여.

◆5G 벌써 26만명 가입...선두는 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5G 서비스 가입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 지난달 3일 첫 5G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26일 만. KT는 지난 30일 기준 5G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었다고 밝힘. KT는 "지난달 KT에 가입한 고객 5명 가운데 1명이 5G를 선택했다"고 말함. 업계에선 KT가 약 10만5000명, SK텔레콤이 8만5000~9만명, LG유플러스가 6만5000~7만명의 5G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고 있음. 

◆MS ‘시총 1조달러’ 돌파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 시총은 종가 기준 1조10억 달러(1천168조 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시간외거래에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지 4거래일만.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 8월 애플에 이어 두 번째. 종가는 아니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총은 지난해 9월 장중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음. 최대 동력은 역시 실적 호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모습.

◆암 사망자 매년 증가세...폐, 간, 위암 순으로 많이 발병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한 생명보험 가입자는 2008년 1만8144명에서 2010년 1만9560명, 2012년 2만1179명, 2015년 2만3213명, 2017년 2만4940명 등으로 증가. 이들에게 발생한 암은 2017년 기준으로 폐암(5138명)이 가장 많았다. 간암(4027명), 위암(2385명), 췌장암(2054명), 결장암(1314명), 유방암(1260명)이 뒤를 이음. 남성 암 사망자 1만4668명은 폐암(3681명), 간암(3042명), 위암(1501명), 췌장암(1051명), 결장암(671명), 직장암(454명), 식도암(424명) 순. 여성 암 사망자 1만272명은 폐암(1457명), 유방암(1254명), 췌장암(1003명), 간암(985명), 위암(884명), 결장암(643명), 난소암(540명)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