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2019년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기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30일 2019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2159억원에 비해 10.3% 증가한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같 80억원에 비해 27.2% 늘어난 102억원을 나타냈다.

▲ 대웅제약 별도 기준 2019년 1분기 실적(단위 억원). 출처=전자공시시스템(DART)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 33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