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인근 내수동에 위치한 커피투어 1호점 10평 내외 반지하 카페이다. 처음 카페창업 초기 방문했을 때 사장님은 로스팅을 하고 있었는 로스팅을 시작하신 지 오래된 분은 아니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광화문을 거점으로 3개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경복궁역 1번과 2번 출구사이에 있는 카페투어 경복궁점은 역쉬 10평이 되지 않는 공간이다. 의자와 테이블이 모두 미니멀한 구조로 많은 고객을 수용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역을 중심으로 미팅을 하거나 인근 사무실에서 작업하는 분들이 머물다 가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히 안쪽 밀실은 연인석으로 강추할 만한 데이트명당이다. 아무리 어색해도 친해져야만 하는 협소함과 앞사람만 봐야하는 집중력이 생긴다.

커피투어는 커피값이 저렴하지 않고 원두가격도 소형카페 평균보다는 높은 편이다. 그런데 4P(제품(product), 유통경로(place), 판매가격(price), 판매촉진(promotion)전략 중 가격전략이 참 훌룡한 곳이다. 대부분의 소형카페들은 마음도 작아져서 커피를 포함한 음료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이유는 카페가 적다보니 오시는 손님들도 많은 비용을 쓰지 않을 꺼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고객은 카페의 평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치를 보고 비용을 쓰게 된다. 다시 말해서 적은 평수의 카페지만 컨텐츠가 명확한 카페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컨셉팅의 시대이다. 이런점에서 1호점을 기준으로 11년 된 커피투어는 가격에 대한 명확한 검증을 한 곳이다. 커피투어의 핸드드립커피는 6천원~7천원선이고 원두는 200g기준으로 16000원~17000원선이다. 광화문, 경복궁상권의 고객에게 결단코 무리가 되는 금액은 아니다. 1호점 11년, 경복궁역점은 7년차를 맞이하는 커피투어는 흔들리지않는 가격선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안정화에 들어간 카페이다.

로스터리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라면 클래스운영에 대한 고민을 반드시 해야 한다. 기존의 카페운영에서 원두판매로 비즈니스 영역을 바꾼 업체가 많은 이유는 바로 고정비 문제이다. 물론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인건비와 임대료 폭탄을 경험한 중대형카페들은 원두납품으로 선회가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지금 로스터리를 카페를 통해 핸드드립이라는 고소득컨텐츠를 활성화 시키고 꾸준한 매출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클래스운영이다. 커피투어를 비롯한 많은 로스터리카페들이 로스팅과 핸드드립클래스를 운영한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수익모델은 카페창업과 원두납품이다. 신규로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전수창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고 핸드드립클래스 회원에게는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있다.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지금부터 성공한 카페들의 숨은 비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11년을 운영할 수 있었던 커피투어의 힘은 로스터리카페, 적정한 가격정책, 가족경영 등등 다양한 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핸드드립커피가 맛있는 광화문커피 집 커피투어에서 성공하는 카페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발견해보길 바란다. 카페성공 어렵지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