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가 독일 헤센 주의 한 주택에 설치되어있다. 사진=한화큐셀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화큐셀이 자사 고유 태양광 모듈 브랜드인 ‘큐피크’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29일 한화큐셀은 지난 26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6(Q.PEAK DUO G6)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피크 듀오 G6은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듈이다.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 대비 10%이상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며, 최대 420와트피크(Wp)까지 가능하다.

특히, 큐피크 듀오 G6은 단순 출력 개선뿐만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도 최대의 발전량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하단 분리 발전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했으며, 기후변화에 최적화돼 낮은 조도나 높은 온도에서도 뛰어난 출력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장기 안정성도 보유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해 한국 태양광 시장 품질 기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고출력 제품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한국 태양광 시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국내 시장 특화 제품을 연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와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한 수상태양광 전용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출시했다.

올해 4월 초 대구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과 전후면 발전이 가능해 좁은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면 발전모듈을 시제품으로 전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