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사하역 조감도. 출처=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605가구 ▲84㎡A-1 220가구 ▲84㎡B 297가구 ▲84㎡C 116가구 ▲100㎡ 38가구 ▲114㎡ 38가구로 전체 가구 수 중, 약 94%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사하구 원도심의 교통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에서 지난 3월 개통한 천마산터널 이용도 쉽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 공사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사하구 괴정교차로와 서구 충무동 사거리 사이를 잇는 서부산터널(제2대티터널)은 사업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 사남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당리초, 사하중, 당리중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동아고와 대동고 등 고등학교도 사업지에서 약 1km 가량 떨어져 있어 초,중,고교가 가까이에 있다.

각종 관공서와 의료시설, 문화, 쇼핑시설 등이 주위에 있다. 괴정시장, 뉴코아아울렛 등이 인접하고 부산시립 사하도서관, 승학체육공원, 승학스포츠센터 등의 체육·문화시설이 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들어서는 부산 사하구 일대는 도심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하구에서는 14곳이 재개발 재건축 정비구역 또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중 3개 구역은 사업이 완료됐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역 일대는 6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사하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빠져 있어 각종 정부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에 조성되는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역은 산지가 많아 해안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평지가 드물다. 때문에 타 지역과 달리 평지에 조성되는 단지가 희소성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사하구에 첫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인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라면서 “사하역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만큼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