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평균 연봉 '7000만원'

CJ대한통운은 자사 택배기사의 지난해 수입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6937만원(월 57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힘.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실제 순소득은 5200만원 안팎으로 추산. 다만 CJ대한통운 측은 “택배기사는 개인 사업자로 계약사항과 배송구역별로 비용에 차이가 있어 공제 비율을 똑같이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는 단서 달음. 중위 소득(전체 대상자 가운데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은 연 6810만원으로 나타남. 연봉 8000만원 이상은 상위 22.5%, 6000만원 이상은 71.5%에 달함. 연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택배기사는 모두 559명(4.6%).

◆수소사업 로드맵...'일자리 5만개' 만든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28일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 공사는 전국 4854㎞에 이르는 천연가스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403개를 활용해 2030년까지 수소생산시설 25개(공급능력 연 173만t)를 마련. 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배관망은 총 700㎞를 구축하고, 대용량 튜브 트레일러 500대를 보급. 공사는 저렴한 부생수소(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수소) 활용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 가격을 ㎏당 4500원으로 낮출 계획.수소사업을 위한 재원은 가스공사에서 1조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정부 보조금이나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충당. 공사는 로드맵 추진 과정에서 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음.

◆현대ENG '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200만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의 기본설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힘. 발주처는 가즈 신테즈로 러시아 민간 석유회사 등이 참여. 이번 사업은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쪽 875km에 위치한 비소츠크(Visotsk) 지역에 일산(日産) 5000톤급 메탄올 생산공장과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것. 현대엔지니어링은 1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EPC 금액을 확정하여 EPC 사업을 수행할 예정. EPC 금액은 최소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

◆교통비 최대 30% 아끼는 '광역알뜰교통카드'...6월부터 시범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부산·인천·대전·울산·세종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영주, 경남 양산 등 6개 기초자치단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최대 30%까지 교통비가 아낄 수 있고,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음.

◆휘발유값 4개월만에 최고치...1500원 넘나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상승한 ℓ당 1441.02원을 기록. 지난해 12월 둘째주 1451.73원 이후 19주 만의 최고치.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주 1342.71원을 기점으로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상승.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경우 2월 셋째주 1445.17원 이후 계속해서 오르면서 둘째주 1500원선을 넘었고(1502.70원), 이달 넷째주 1537.83원까지 치솟았음. 국내 유가 상승세는 다음 달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오는 5월6일 유류세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축소될 예정인 와중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이 겹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이 커졌기 때문.

◆인텔 3년 만에 '반도체 1위' 탈환...수익성면에서 삼성보다 위

28일 인텔이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161억 달러, 우리 돈 약 18조7천억 원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7% 하락한 42억 달러를 기록. 인텔의 영업이익 하락에도 '메모리 호황'이 끝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하락폭이 워낙 커서 수익성 부분에서 인텔이 삼성전자를 제친 것으로 보임.

◆라인 全직원 스톡옵션

2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임직원에게 향후 3년간 매년 주식 3.6%를 신주발행해 부여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신중호 라인 대표는 향후 3년간 2.7%의 주식을 받게 됨. 26일 종가 3725엔(약3만8000원)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2500억원대에 달함. 행사 가격은 발행 당시 주가에서 5% 프리미엄을 받는데다 향후 라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 대표가 받을 주식의 가치는 25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 나옴.

◆한은, 내달 동전교환운동 실시

한국은행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의 재유통을 통해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고자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힘. 한은은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간 회수한 주화는 총 31억개, 4154억원으로 연평균 2억8000여만개의 동전을 회수. 이에 힘입어 평균 280억원의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옴.

◆실적 공시 상장사...1분기 영업이익 41.5% 급락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5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67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총 19조 26억원으로 28일 집계. 지난해 1분기 32조 4841억원에 비해 41.50% 이익이 줄었음. 지난해 1분기보다 21.07% 개선을 이룬 현대차와 94.40% 실적이 향상된 기아차 등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부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부진이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132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안겼음. 또 삼성전자는 60.36%, SK하이닉스는 68.71%씩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공시.

◆의류·식음료·통신 3개 업종...대리점에 '판매목표 강요' 여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말 의류·식음료·통신 등 3개 업종을 상대로 벌인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 3개 업종별로 응답률의 차이는 있지만 회사가 판매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음.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공급물량 축소 등 불이익이 있다는 응답이 통신은 53.2%로 절반을 넘겼고 식음료(34.0%), 의류(32.0%)도 적지 않았음. 회사가 영업지역을 설정하는 경우는 식음료의 경우 과반수 이상(56.2%)이었고 의류(32.3%)와 통신(28.4%)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음. 가격정책에선 의류는 회사가 결정하는 비율이 84.6%에 달한 반면 식음료는 75.0%는 대리점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