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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확장 지속 中도 성장세, 유로·日은 '완만한 성장'한국은행 글로벌 경제 향후 전망

[이코노믹리뷰=박기범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판단했다.

26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고용 및 소득 여건 호조 등에 힘입어 미국은 당분간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국은 산업생산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으나 고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소매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달(3월) 취업자 수가 전월(2월) 대비 19만 6000명 늘어나며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간당 임금도 전년 동월 대비 3%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경기 선행지수가 △1월 111.4 △2월 111.5 △3월 111.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미국 주요 경제지표. 출처=한국은행

중국은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6% 초중반대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6.4%를 기록했다.

중국은 투자, 소비, 정부, 수출 등이 고르게 호조다. 중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118.5 이후 12월 123.0, 올 2월 126.0으로 완만한 상승세다. 개인소득세 감면 역시 소매 판매 증가세에 주요 요인이다.

또한 산업생산 역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며 전분기 5.7% 증가세를 넘어섰다. 수출 역시 3월 들어 크게 반등했다. 섬유·의류 산업, 기계·전자제품 산업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은 "향후 산업생산은 인프라 등 건설 부문의 생산호조가 당분간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재판매가 다소 회복되면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은 소비재판매 및 생산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낮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양호한 노동시장 상황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고려해볼 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 호조에 따라 소비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지수는 0.8%를 기록, 3분기 -0.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후 1월 0.9%, 2월 0.4%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실업률 역시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7.8%를 기록 중이다.

   
▲ 유로 주요 경제지표. 출처=한국은행

일본은 투자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으나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2019 회계연도 본예산은 지난해 대비 3.8% 증기해 전년 0.3%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OPEC 감산 연장,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박기범 기자  |  partner@econovill.com  |  승인 2019.04.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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