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SUV로 체질개선 성공...1분기 실적 선방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세 기업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9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 증가. 매출은 45조16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 기업별로 1분기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8249억원, 기아차가 5941억원, 현대모비스가 4937억원. 모두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 증권가의 추정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

◆주담대 평균금리 3.04%...2년4개월 만 최저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림. 2016년 11월(3.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장기물 지표로 통하는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2.01%로 0.04%포인트 하락. 다만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오름. 은행들이 일반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결과.

◆올 6월 DSR 대출규제에 대부업·보험약관 대출 포함...모든 금융권 해당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4~6월) 중 구체적인 기준을 확정해 6월부터 DSR 산정 시 보험 약관 대출과 대부업 대출액을 반영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힘.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이날 보험 약관 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모아 전체 금융권에 공유하는 내용의 신용정보업 감독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 대부업체 대출 잔액과 원리금 상환액 등 대출 정보도 신용정보원의 신용 정보 관리 규약 개정에 따라 다음달 27일부터 모든 금융권에 공유할 예정. 

◆인보사 로비 의심 정황 나왔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보사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 정 사무처장은 "해외에서 유전자치료제는 희귀난치성 치료제나 암 치료에만 국한해 사용될 뿐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등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에는 쓰이지 않는다"며 "아직 장기적인 추적을 통한 안전성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함. 그러면서 식약처의 허가 과정과 발표 시점이 석연치 않다고 의문을 제기.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뒤바뀐 세포에 대한 중간결과를 보고한 건 3월 22일이고, 최종 결과는 29일에 알렸는데 식약처는 31일이 돼서야 알렸다"며 "식약처의 발표 지연이 첨단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의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통과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지적.

◆공무원 평균연봉 ‘9년 연속’ 증가

인사혁신처는 26일 관보에 ‘2019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530만원으로 고시. 이는 연평균 6360만원(세전 소득)으로 작년(6264만원)보다 96만원(1.5%)이 인상된 금액이다.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2011년 첫 발표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늘어남. 

◆전자담배 판매량 33%↑..."대체효과 뚜렷해"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판매량은 7억8270만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7.0% 감소했음.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33.6% 증가. 올해 1분기 전체 담배판매량 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8%였음. 2017년 2분기 0.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10%(11.5%)를 넘어섰고 또다시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