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LH사장의 퇴임 기념식에서 박 사장 내외(첫째 줄 왼쪽 8, 9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6일 LH 본사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제3대 LH 사장에 취임하여 LH에 주어진 다양한 국정과제를 수행했다.

재임기간 중 약 20조원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의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LH의 중추적인 역할을 키워나갔다.

또한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LH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전념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상우 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도시계획 학계에도 몸담은 주택도시정책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