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분기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매 분기마다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번째다.

업비트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2019년 4월 1일 오전 3시 기준, 업비트가 보유한 222종의 코인과 회사 명의 예금 실사가 공개됐다. 암호화폐 실사 결과, 업비트는 고객에 대하여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2.49%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예금 실사 결과 업비트는 고객에 대하여 지급할 금전 대비 150.66%의 금전을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내부의 투명하고 튼튼한 체력이 입증된 결과라는 평가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고객에게 지급할 암호화폐와 예금을 모두 초과하여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고객에 원할 때 지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사를 통해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