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LGD) 부회장이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9년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2019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고, 모든 임직원의 하나된 노력으로 어떤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이 올해를 골든타임으로 지칭한 이유는 LCD중심에서 OLED중심으로 사업 고도화를 빨리 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등 외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올해 안에 강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한상범 부회장이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9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출처=LG디스플레이

특히 한 부회장은 확실하고 지속적인 시장선도를 위해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POLED 경쟁력 확보, LCD 수익성 극대화 등을 강조하면서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Speed 경영’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CEO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계층별 대표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과 경영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달성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으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전통이자 혁신 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Speed 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 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목표달성 결의식, 파주 월롱산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과 모두가 하나되어 2019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의 19미터 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조직별로 현재의 한계요인들을 혁파하고 새로운 도전과제의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초청 강사로 나선 베스트셀러 ‘회복탄력성’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는 조직은 어떠한 역경과 시련이 와도 이를 이겨내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면서 ”LG디스플레이도 치열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 속에서 높은 회복탄력성을 축적해온 만큼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잘 이겨내고 더욱 높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LG디스플레이 19m 대형 김밥. 출처=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