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뱅크가 23일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결의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지난 3월 주식매수선택권과 함께 도입이 결정된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은 임직원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결정으로 임직원들은  보통주 520만주에 대해 행사기간 동안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카카오뱅크가 임직원과의 동행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갈무리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은 근로복지기본법 제39조에 의거 일정기간 경과 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거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행사기간은 2019년 11월 22일로 부터 1주일 간이고, 행사가격은 5000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8일 우리사주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동 조합의 규약, 임원 선임 등의 설립 절차를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