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VR·AR 등 콘텐츠에 특히 공을 들인 LG유플러스가 '침착맨' 등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5G콘텐츠 알리기에 나섰다.

▲ LG유플러스가 5G콘텐츠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출처=갈무리

LG유플러스는 26일 광고모델인 개그맨 유세윤, 장도연과 SNS에서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7인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오지(5G)탐험대’를 결성하고, 4월 중 유튜브 채널에 리뷰 체험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5G라는 새로운 ICT 기술의 신기원과 '오지'라는 단어의 중의성에 집중해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를 잡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는 U+5G 핵심 서비스와 연관성이 높고 분야별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오지탐험대’를 결성했다. 웹툰, 댄스, 스포츠, 여행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인플루언서가 U+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SNS 인플루언서 7인을 비롯해 광고 모델 유세윤, 장도연까지 총 9인은 본인의 SNS 채널의 성격과 구독 연령층에 맞게 U+5G 서비스 체험 콘텐츠를 4월 중 각자 채널에 공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오지탐험대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작가 ‘이말년’D이 진행하는 VR 웹툰소개를 비롯, 여행유튜버 ‘여락이들’은 VR여행을, 게임 전문 유튜버 ‘김왼팔’이 VR게임을 소개한다. 또한, AR서비스는 댄스 유튜버 ‘퇴경아 약먹자’, ‘춤추는곰돌’이 참여하고, U+프로야구는 ‘프로동네야구PDB’가 맡아 리뷰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지탐험대가 콘텐츠들에 숨겨놓은 코드를 찾아 응모하는 ‘5G CODE’ 이벤트도 진행한다. 콘텐츠 재생 중 나타나는 핑크색 동그라미 속에 한 글자씩 코드가 숨어있으며, 총 9개를 합치면 의미가 있는 ‘5G CODE’가 완성된다. 추첨을 통해 5G 스마트폰(1명), ‘유병재 오지는 인싸템’(50명), 아이스크림 교환권(50명)을 증정, 당첨자 발표는 5월 17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일반적인 광고 콘텐츠와 다르게 때로는 더 친숙하고 거부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플루언서들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띄고 있어 고객이 익숙하지 않은 5G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체험하고 리뷰하는 콘텐츠를 통해 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서비스 강점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는 독특한 개성이 담긴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그 연장선에서 LG유플러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